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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러시아 여자 썰...ssul

오피스텔로 이사온지 2달 정도 됐는데 층에 4호까지 있음

 

저녁에 퇴근하고 편의점에서 과자좀 사고 집 앞에서 담배 태우면서 웹툰보는데


내 앞으로 카니발 한대가 쓱 오더니 러시아 여자 두명이 내리는거임


카니발이길래 출장이구나 하고 보고있었음


키는 둘다 컸는데 170초반 쯤 되려나 아무튼 우리건물로 올라갔음


속으로 담배빨면서 오..두명씩이나? 하고 계단불빛 봤는데 우리집 윗층에서 멈추는길래 그러려니 했음


그리고 나도 집으로 간 다음에 대충 씻고 밤에 쓰레기 버리는 편이라 슬리퍼 끌고 나왔음


근데 윗층에서 러시아어 쏼라쏼라 하면서 한명이 내려오는거임


옷차림이 크록스 슬리퍼에 엄청 짧은 반바지입고 가슴파인 헐렁한 맨투맨? 입고 내려오길래


아.. 여기 사는구나 하고 서로 인사도 안하고 같이 내려옴


쓰레기 버리고 또 현관에서 담배한대 태우려고 가는데 러시아 여자가 담배 피고있는거임


좀 뻘쭘해서 그냥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살짝 떨어져서 불 붙였음


근데 갑자기 러시아얘가 며토사세요? 하면서 어눌한 한국어로 갑자기 말을 걸었음


깜짝 놀라서 예? 아.. xx2호요 하니깐 갑자기 엄청 환하게 웃으면서 바로 윗층에 자기 산다고 하는거


아 반가워요 라고 말하면서 그냥 호구조사 했음 서로 어디서 왔고, 몇살이고 뭐하는중인지 같은거


한국말을 되게 잘하길래 한국친구 많이 있냐고 물어봤음


갑자기 풀이 죽더니 땅으로 한 숨 쉬면서 친구 no.. 없써요 하는거 그래서 웃었더니


so 우리 친구해요 하는거 나한테 그래서 난 뭐 땡큐니깐 오케이 알겠어요 친구 하니깐


갑자기 팔짱을 싹 끼더니 그럼 친구된 기념 쏘주? 집에서? 하는거


팔이 붙으니깐 샴푸냄새 싹 나면서.. 좋더라

 

결국 러시아 여자 두명이 사는 집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술이 조금 들어가니깐

 

적극적으로 나한테 스킨쉽하고 막 은근 설레는 그런 망상 한번 하고 잠이나 자야겠다